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7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. 신종 코로나19 감염증(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) 정황 장기화에 503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,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1일 이런 말을 담은 ‘세대별 온,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8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.
특별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영역에서 50, 60대의 소비가 많이 불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70년에 지난해 준비해 40대에서 164% 늘었고, 80대에서도 142% 상승했다. 똑같은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본은 30대는 185%, 40대는 167% 각각 올랐다. 쿠팡, 지마켓, 16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늘었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고르게 결제 자본이 늘어났지만, 50대 이상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145%로 최대로 높았다. 뒤를 이어 60대(129%), 50대(103%), 50대(89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전년 계속된 COVID-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'며 '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6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금액은 60대(97%)와 80대 이상(104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. 반면 40대는 결제돈 증가율이 9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80대의 경우 결제 금액 비율은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분석했었다.
온/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. 60대(107%)의 결제 돈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20대(50%), 90대(75%) 등의 순이다.
더불어 보고서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(COVID-19) 유행 이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50대 소비 항목에서 전혀 사라졌다. 다만 20대에선 7위(2012년)에서 9위(202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6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신세계모바일상품권 현금화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10대에선 20%, 90대에선 10% 상승했다.